lundi 1 octobre 2007

왕을 낳은 후궁들

왕을 낳은 후궁들
최선경 지음 / 김영사 / 2007년 09월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조선의 왕 단종·연산군·광해군·경종·영조·사도세자는 모두 정비가 아닌 후궁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이 책은 궁궐 안 깊숙이 감춰진 후궁들의 삶을 통해 잃어버린 조선 여성들과 그 주변 인물들의 풍경을 보여준다.첩의 자식이라는 꼬리표는 정통성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최고 권력자의 내면에 연민과 콤플렉스를 남긴다. '문화유산해설사' 최선경은 권력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어머니와 아들의 비통한 사연을 책 속에 생생하게 담아낸다. 역사적으로 소외되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책이자, 기존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읽는 이채로움을 선사하는 책이다.

Aucun commenta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