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udi 30 août 2007

유곽의 역사 / 홍성철 지음 / 페이퍼로드 / 2007년 08월

유곽의 역사
홍성철 지음 / 페이퍼로드 / 2007년 08월
야릇한 불빛 속에서 윙크와 함께 말을 꺼내며 남자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여인들이 있는 거리, ‘집창촌.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 잡고 있지만 도대체 그곳이 언제부터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기자 출신인 지은이 홍성철은 집창촌의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전국의 집창촌을 탐방하며 그 역사의 원류를 찾는다. 이 책은 일제가 들여온 아미산하 유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유곽의 역사를 짚어보았다. 우리의 집창촌 문화는 굴곡진 한국사의 흐름과 함께 시기마다 변모해가며 그 역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는 집창촌을 이용하는 동시에 부정하고, 비난함과 동시에 요구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은이는 집창촌이 우리 삶의 한 터전이자 문화의 소비 공간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 역사를 알아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부여된 의무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조 후기 여성 지성사 / 이혜순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07년 08월

조선조 후기 여성 지성사
이혜순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07년 08월
여성 문사이자 학자인 김호연재,임윤지당,강정일당 등에 관한 개별적이면서도 통합적인, 그리고 사적인 접근을 통해 그들이 이룩한 풍성한 지적 성과를 탐색한 책. 지은이 이혜순은 그들을 체계적인 교육이 허용되지 않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당면해 있던 그 시대의 문제들에 대한 성찰을 글로 보여준 이들로 평가한다.
이들의 지적 성과를 되살려냄과 동시에 지은이는 이러한 활동을 배제시켜온 조선조 지성사 담론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지은이는 조선조 후기 지성사나 유학 사상사에 여성 학자나 문사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의 성과가 대부분 가문과 소속 학맥의 논의 속에 묻혀 버리거나, 아니면 그 아류로 간주되어 그들의 독자성이 인정되지 않아서일 것으로 간주한다.
이 책은 이들의 지성이 가문의 성향과의 표면적인 유사성을 넘어 어떤 독자적 시각과 주장이 보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들이 비공식적으로 전달받은 지식을 기계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사유와 일상의 경험에 의해 새롭게 변형시키고 재생산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정희 / 김성진 지음 / 살림 / 2007년 09월

박정희
김성진 지음 / 살림 / 2007년 09월
박정희를 '경제리더십'의 관점에서 조명해본 책. 7개 챕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70년대 경제개발의 기저에는 박정희의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리더십의 다양한 성격을 진단한다. 지은이는 박정희식 경제 성장이라는 '사회 전체의 파이를 키워 놓아야 한다'는 슬로건은 여전히 유효하며, 따라서 박정희의 리더십또한 유효하다. 살림지식총서 300번째 책.

학교개조론 / 이기정 지음 / 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09월

학교개조론
이기정 지음 / 미래M&B(미래엠앤비) / 2007년 09월
교사나 교장 개개인의 부족한 열정과 능력이 아니라 교사들이 나름대로 가지고 있는 열정과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게 만드는 잘못된 학교제도를 비판하고 있는 책. 국민 총생산에서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일류 선진국 수준이나 모두에게서 비판받고 있는 학교의 개혁방안을 담고 있다.
학교와 학원의 공존이라는 비정상적인 현실과 문제의 원흉처럼 취급받는 대학 입시, 학교의 무능함 등 현대 한국 교육이 지닌 근본적인 문제들을 짚어본 다음, 학교 개혁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교원평가제, 교육과 사무행정의 분리, 교장선출제 등의 개혁방안에 대한 근거와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 등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한국경제 아직 늦지 않았다 / 정운찬 지음 / 나무와숲 / 2007년 08월

한국경제 아직 늦지 않았다
정운찬 지음 / 나무와숲 / 2007년 08월
1997년과 1999년에 각각 나온 평론집 와 에 이은 정운찬 교수의 평론집. 1999년 이후 칼럼과 올해 초 미국 LA에서 한 강연록을 한 권으로 묶었다.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뿐만 아니라 그때그때 큰 논란이 되었던 문제들까지 다루고 있어 지난 시기 한국 경제의 주요 현안들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
1980년대 말부터 외환위기로 우리 경제가 몸살을 앓던 1997년 전후, 그리고 최근에 이르기까지 쓴 글들을 보면 한국 경제의 문제가 무엇이고, 그동안 어떤 이유에서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갈수록 꼬여만 왔는가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것은 물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한국 교회 처음 여성들 / 이덕주 지음 / 홍성사 / 2007년 08월

한국 교회 처음 여성들
이덕주 지음 / 홍성사 / 2007년 08월
기독교 복음의 진리를 깨닫고, 그 진리가 주는 자유와 해방을 온전히 받아들인 조선의 여인들의 삶을 다룬 책. 지은이 이덕주는 은 유교의 구습으로 점철된 가부장 문화의 족쇄를 끊고 일어나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고 새 역사의 물꼬를 튼 여인들의 삶을 그려낸다.
남편의 외도에 속수무책 속앓이만 하다 예수를 만난 뒤 이북지역에서 맨 처음으로 휘장 세례를 받은 주인공이 된 전삼덕, 보쌈 위기 속에서 이리저리 도망 다니다 기독교 진리를 만난 뒤 보호여회와 과부회 회장으로 활약하는 여성 리더가 된 김세지. 또 '밥 먹는 일 외에는 아무것도 몰랐'다가 예수를 만나 거듭난 뒤에는 미국 유학을 하고 돌아와 한국인 최초로 여성 의사가 된 김에스더의 이야기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해방의 복음을 받아들여 민중과 교회와 나라를 위해 자신의 가장 귀한 옥합을 깨뜨렸던 신앙의 옛 어머니들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죽으라면 죽으리라 / 오오누키 에미코 지음, 이향철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07년 08월

죽으라면 죽으리라
오오누키 에미코 지음, 이향철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07년 08월
2004년 에서 카미카제 특공대와 미의식을 파헤쳤던 오오누키 에미코의 학도병 수기 분석. 그들이 죽음에 직면했을 때 정신적인 버팀목으로 삼았던 당시의 지적 경향과 흐름을 배경으로 그들의 수기, 편지, 일기를 분석한다.수기, 편지 등에 대한 분석에서 흥미로운 것은 학도병들이 대개 정치적으로 진보적이었으며, 이 중에는 마르크스주의자, 자유주의자도 적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지은이는 어떻게 그들이 특공대원으로 행동함으로써 군국주의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게 되었는지, 어느 정도나 천황을 위한 희생을 신성화하는 국가 이데올로기를 사상으로 수용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한권으로 끝내는 적중 근현대사 세트 - 전2권 / 정해영 지음 / 문예마당 / 2007년 08월

한권으로 끝내는 적중 근현대사 세트 - 전2권
정해영 지음 / 문예마당 / 2007년 08월
근현대사-대원군 집권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단군의 고조선 건국 이래로 우리 역사에서 이 시기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시기는 없다. 세계 역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참혹한 통치(일제에 의한)는 우리 민족의 존엄성과 우리 민족의 행복을 여지없이 짓밟아 엄청난 민족적 시련을 가져다주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역사적 교훈과 경고의 차원에서 짧은 시기이지만 매년 많은 문제가 출제된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아예 근현대사를 독립 과목으로 분리시켜 놓아 수능시험에서 국사 과목과 근현대사 과목이 별개의 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근현대사를 공부할 때 수험생들이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은 바로 중요 사건의 흐름이다.
수능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문제 및 교육평가원에서 출제한 다양한 모의고사 문제를 수록했으며 이에 대한 저자의 심도 깊은 분석과 해설을 담았다. 부록으로 북한정치의 변화, 남북관계의 변화, 대한민국의 헌법개정 변천, 해방전후에서 현재까지 주요 사건흐름도가 연표로 정리되어 시각적인 효과를 높였다. 끝으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출제한 제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컬러로 실었다.

한권으로 끝내는 적중 한국사 세트 - 전2권 / 정해영 지음 / 문예마당 / 2007년 08월

한권으로 끝내는 적중 한국사 세트 - 전2권
정해영 지음 / 문예마당 / 2007년 08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주관식 문제를 제외하면 수학능력시험의 국사 문제 유형과 거의 일치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기존의 수학능력시험 국사 문제의 출제 경향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국사 교과서에서 한자의 의미를 정확히 설명했다면 학생들의 입장에서 훨씬 국사를 공부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겠느냐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에서는 7차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들을 가급적 많이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그 밖에 7차 교과서에 나오는 그림 도표 등 주요 자료들을 거의 빠짐없이 수록해 수능 국사, 동시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다.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하여 조선 후기 근대화가 시작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역사에 대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로 나누어 그 흐름을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능에서 출제 빈도가 높은 기출문제 및 교육평가원에서 출제한 다양한 모의고사 문제가 수록되었으며 이에 대한 저자의 심도 깊은 분석과 해설을 담았다. 저자가 여러 문제들을 분석하고 응용하여 만든 실전 종합모의고사 문제와 그 해설이 총 5회에 걸쳐 수록했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출제한 제2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문제를 컬러로 실었다.

lundi 27 août 2007

한국의 여자부자들 / 한정 지음 / 살림BIZ / 2007년 08월

한국의 여자부자들
한정 지음 / 살림BIZ / 2007년 08월
대우증권 압구정 지점에서 강남의 알짜부자들의 자산관리를 맡아 온 저자가 고객들을 통해 알아낸 스스로의 힘으로 부자가 된 여성들의 성공 전략과 스토리를 다룬다. 경제 지식이나 금융 상품 등을 주로 나열해 놓은 여타 경제서들과 달리, 자산가로 성공한 여자들이 돈과 인생에서 어떻게 성공했는지 그 전략을 세세하게 소개한다. 맞벌이 여성이나 전업 주부, 미혼 혹은 기혼의 구분 없이 부자가 되고자 하는 여성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재테크 비법에 대한 책이다.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 이덕일.김병기.박찬규 지음 / 역사의아침 / 2007년 08월

고구려는 천자의 제국이었다
이덕일.김병기.박찬규 지음 / 역사의아침 / 2007년 08월
'우리 역사 바로잡기’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왜곡되고 폄하된 고구려 역사의 30가지 쟁점들을 되짚어보고 있는 책. 와 전통적인 중화 패권주의 사관에 입각해 쓴 중국 사서들의 잘못된 표기방식,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모순된 논리를 깨고 독자적인 천하관으로 대륙을 경영한 고구려를 풍부한 사료로 복원한다. 크게 7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구려의 건국, 전쟁과 외교로 보는 고구려의 강역, 고구려의 국왕과 지배층, 중원과의 전쟁, 고구려인의 사상과 풍속, 고구려인과 망명객 그리고 유민들, 답사기로 읽는 고구려사 등이 다루어지고 있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이며 의 지은이로 널리 알려진 이덕일과 대한독립운동총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인 김병기, 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 연구원인 박찬규가 함께 책을 썼다.

이 여자, 이숙의 / 이숙의 지음 / 삼인 / 2007년 08월

이 여자, 이숙의
이숙의 지음 / 삼인 / 2007년 08월
빨치산 사령관 박종근 위원장의 아내이자 교단을 지켜온 선생님인 이숙의의 자서전. 역사의 부침 속에서 자신의 신념대로 결행한 한 남자는 그 확신에 찬 행동의 대가로 죽음을 맞았고, 그 죽음을 고스란히 감당하면서 아버지의 모르는 딸과 함께 살아남은 그의 아내는 오지 않을 내일을 기다리면서 이 기록을 남겼다. 범람하는 정보와 함께 새로 만들어지고 떠도는 언어들 사이에서 빨치산과 그의 아내의 이야기는 언뜻 낡고 고루하며, 별다른 감흥을 주지 않을지도 모른다. 보다 앞서, 분단이라는 현실자체가 많은 이들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요즘 이 책은 알 수 없는 감흥을 읽는이들에게 가져다준다. 책에 쓰여진 질박한 문장들에 앞서 '분단현실과 그 현실들이 만들어낸 표현못할 고통'이라는 이 책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 자체가 읽는이들에게 하나의 질문이 되어주는 듯하다.

속 분서 / 이지 지음, 김혜경 옮김 / 한길사 / 2007년 08월

속 분서
이지 지음, 김혜경 옮김 / 한길사 / 2007년 08월
인류의 위대한 지적 유산을 집대성한다는 기획 아래 출간되고 잇는 한길 그레이트 북스 89번째 권, 명대 말기의 사상가 이지(李贄, 1527~1602, 호는 卓吾)의 사후, 1619년 말년의 가장 가까웠던 벗이자 제자였던 왕본아의 편집을 거쳐 세상에 첫 선을 보이게 되었고, 그의 후반기 삶을 통틀어 소개하는 시문모음집이다. 생전인 1590년에 출간된 와 그 구성과 체계를 비슷이 하며, 맨 앞의 편짓글과 잡술이라 명명한 에세이, 역사평론, 그리고 시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장년의 한창나이 때 씌어져 재기발랄하면서도 유장한 문장들로 채워진 까닭에 문학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저작이라면, 이 책 는 불교와 생사에 대한 관심이 한층 깊어진 상황에서 씌어져 보다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의제들에 둘러싸여 있다. 편폭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사유의 깊이는 한층 심화된 저작으로 역자주만 1230개에 이르는 한길사의 완역으로 소개되고 있다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 / 앙드레 슈미드 지음, 정여울 옮김 / 휴머니스트 / 2007년 08월

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
앙드레 슈미드 지음, 정여울 옮김 / 휴머니스트 / 2007년 08월
1895년부터 1919년까지는 세계적인 제국주의의 팽창 시기였고, 우리 나라는 중국과 일본이라는 두 제국의 틈바구니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책은 이 시기에 있던 한국인의 민족의식의 발전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세기 말부터 20세기초까지의 한국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면서 어떻게 근대적 지식의 개념과 상징이 창조되었으며 근대 초기의 지식이 민족적 정체성, 네이션-스테이트, 그리고 민족주의에 대한 한국인의 근원적 인식을 창조하는 정치적 기획으로 통합되었는지를 탐구한다. 지은이는 이러한 탐구을 통해 '국사'라는 개념조차 낯설던 한반도와 그 거주민들에게 민족이라는 개념이 구축되었는지를 설득력있는 논증과 주도면밀한 문장으로 전달한다. 이분법적 사고에서 탈피하여 한국 민족주의 운동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책이다.

광고, 욕망의 연금술 / 강준만.전상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08월

광고, 욕망의 연금술
강준만.전상민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08월
자본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광고. 소비를 부추겨야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광고는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스며들고 빠져나가고 지나다니는 입자들 처럼 되었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모든 시대의 문화 소재들이 녹아들게 되었다. 이 책은 ‘따봉’이라는 대국민 유행어를 낳았던 주스광고에서부터 '광고전쟁'이라고 일컬어졌던 011, 017, 018, 019 휴대폰광고까지, 각 년도 별로 우리 사회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광고를 4~7편 선별하여 총53편의 광고를 살펴보고 있다.
지은이 강준만과 전상민은 광고가 사회를 반영하기도 하고 사회가 광고를 반영하기도 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그토록 ‘성공한’ 광고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어떻게 당시 사회와 호흡을 맞출 수 있었는지를 살필 수 있는 책.

The Dual Career of “Arirang”: The Korean Resistance Anthem That Became a Japanese Pop Hit

The Dual Career of “Arirang”: The Korean Resistance Anthem That Became a Japanese Pop Hit
from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Research ArticlesE. Taylor Atkins,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Volume 66 Issue 03 , pp 645-687
Arirang is known worldwide as the quintessential Korean folk song. Its iconic status in contemporary Korea derives from its perceived role in strengthening Korean resolve to resist the cultural violence of the Japanese colonial occupation (1905 45). A musical skeleton capable of countless improvised variations and interpretations, some Arirangs explicitly assailed the Japanese and thus were censored by colonial authorities. However, in the 1930s and 1940s, precisely the time when assimilationist pressures in colonial Korea were intensifying, Japanese songsmiths, singers, and recording companies released Arirang renditions in prodigious quantities, sometimes in collaboration with Korean performers. Arirang became the most familiar song in the Japanese empire: Its persistent theme of loss spoke to Koreans of their lost sovereignty and to Japanese of the ravaging effects of modernity on traditional lifeways. For both peoples, it served as a mirror for self-contemplation and an ethnographic lens for gazing upon the other.

vendredi 17 août 2007

율곡 이이 / 황의동 지음 / 살림 / 2007년 08월

율곡 이이
황의동 지음 / 살림 / 2007년 08월
동서양의 고전을 소개하는 e시대의 절대사상 28권. 학문에 뜻을 둔 시절부터 율곡을 연구해 현재 율곡 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황의동이 글을 썼다. 지은이는 한국 철학사에서 율곡이 갖는 위치와 율곡 철학의 현재성을 그의 생애와 저서 속에서 읽어낸다.
지은이가 보기에 이이는 한국유학사에서 성리학과 실학의 가교적 위치에 있으며, 기호유학의 준령을 이끌었다. 퇴계와는 달리 불교, 도가, 양명학 등 이학異學을 폭넓게 수용한 데서 율곡학의 개방성을 볼 수 있으며, 이러한 그의 학풍은 17세기 이후 기호학파의 다양한 전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크게 전반부에서는 그의 생애와 대략적인 사상을 다루고 있고, 후반부에서는 그의 저작들을 설명하고 있다. 일반대중들을 위한 이이 철학 입문서로 적절히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예언 / 류정수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07월

한국의 예언
류정수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07월
한국의 다양한 예언서를 소개한 책. 널리알려진 과 을 포함하여 서경덕의 과 서애 류성룡의 형인 겸암( 류운룡 < 방조>, 강산 이서구의 , 면우당 곽종석의 등 희귀 예언서 28종을 수록하였다. 한국의 예언에 대한 총괄 모음집의 성격을 지녀 서지학적 가치가 큰 자료집이다.

소년과 청춘의 창 / 권보드래 외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07년 07월

소년과 청춘의 창
권보드래 외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07년 07월
1908년 최남선이 창간한 잡지『소년』과 그 후신으로 1914년 창간된『청춘』을 통해서 드러나는 근대 초기 일상의 풍경을 살핀 책. 지은이들은『소년』과 『청춘』속에서 근대성과 그 이전의 다양한 가치들이 뒤섞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것을 근대 초기 일상의 다양성과 연결시킨다.문명 · 국가 · 영웅 · 과학 · 일상 등을 주제로 『소년』과『청춘』을 통해 당시의 감각을 재구성해 보려 했으며, 각 주제를 다루면서 『소년』과『청춘』의 시각 자료를 정리 · 해석하는 작업을 병행해 연구의 기초 자료를 확충하려 했다,

우리나라 영토이야기 / 양태진 지음 / 예나루 / 2007년 08월

우리나라 영토이야기
양태진 지음 / 예나루 / 2007년 08월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영토들의 역사를 비교적 쉬운 언어로 풀어쓴 책. 병자호란 이전의 명나라의 모문룡 군대가 우리나라 서해안 가도를 점거해 우리의 주권을 침탈한 사실과 명말~청초기의 압록강, 두만강 유역의 강상도서에 대한 주권의 시비, 조선조 중기에 백두산 정상의 정계비 건립문제 등의 사실들을 다루고 있다.이 밖에 두만강 하구의 도서 녹둔도를 러시아가 불법 점거한 사항과 광복이후 압록강, 두만강 국경일대의 우리나라 영토 및 국경 전반사항을 개괄함으로써 국민적 영토애를 환기하고자 하는 지은이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잃어버린 우리의 땅이라고 지은이가 판단하는 요동, 대마도, 시베리아 등의 역사적 근원을 살펴보고 있다.

조약으로 본 우리땅 이야기 / 양태진 지음 / 예나루 / 2007년 08월

조약으로 본 우리땅 이야기
양태진 지음 / 예나루 / 2007년 08월
영토, 국경, 경계론 등의 제반 의미와 정의를 고찰하고 있는 책. 한국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국과의 경계 및 국경지대 형성에 따른 실태를 연대기적으로 살펴보고, 특히 국경형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관련 조약이나 이에 준하는 제반 요소들을 최대한 널리 살펴보고 있다.총1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계 및 국경형태에 대한 제반 이론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국경분쟁의 주된 대상이 되는 중국측의 국경관 및 경계의식, 백두산 지역과 정계비, 요동땅, 시베리아 지역, 대마도, 북방하천 경계, 해양경계문제 등 상실된 영토의 계역실상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부록으로 국경관련 제반 조약문들-광복이전의 국경관계(북경조약, 중한변계선후장정, 간도협약), 간도에 관한 일청협정요령 등-을 싣고 있다. 그리고 광복이후 북한과 중국간에 체결된 각종 국경관련 의정서와 조약 등이 정리되어 있고,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국경관련 조약문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관련 연구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쑨원과 한국 / 배경한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08월

쑨원과 한국
배경한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08월
한국인의 시각, 혹은 ‘주변적 시각’에서 쑨원을 바라봄으로써 ‘쑨원은 과연 우리에게 누구인가’, 그리고 쑨원으로 상징되는 ‘중국, 혹은 중국 혁명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던가’라는 물음에 답하려고 시도한 책.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부에서는 쑨원과 당시 중국에 망명해 있던 신규식, 박은식, 조소앙 등 한국독립운동가들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있고, 2부에서는 쑨원의 한국문제 내지 한국 독립문제에 대한 이해를 알아보기 위하여 그의 민족주의와 대아시아주의 주장 속에 나타나고 있는 한국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3부에서는 1920년대 일제 식민통치하에 있던 한국인들은 쑨원을 어떻게 이해·평가하고 있었던가를 보기 위하여 당시 한국 언론들에 나타나 있는 쑨원상을 복원했다. 이러한 접근을 통하여 지은이는 중국과 중국혁명과 그것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복합적인 양상를 정리해내고 있다,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 / 조희연 지음 / 역사비평사 / 2007년 08월

박정희와 개발독재시대
조희연 지음 / 역사비평사 / 2007년 08월
개항기 이후 1987년까지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대중역사서를 지향하면서 역사문제연구소에서 펴낸 '20세기 근현대 한국사' 시리즈 중 5.16 쿠테타부터 10.26 까지의 시기를 다룬 책. 이 시기를 다룬 책이라면 의례 그렇듯 박정희 정권의 출범과 몰락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조희연 교수가 집필을 맡았다.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16 군사쿠테타를 일으켜 '정치군인'이 되고. 긴급조치 9호로 대표되는 민주주의의 암흑기 시절까지 박정희 정권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기 쉽게, 하지만 그러면서도 객관성을 유지한채 서술하고 있다. 글의 말미에는 민주화 이후에 박정희를 다시 본다는 것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있으며, 주요 사건 일지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이승만과 제1공화국 / 서중석 지음 / 역사비평사 / 2007년 08월

이승만과 제1공화국
서중석 지음 / 역사비평사 / 2007년 08월
개항기 이후 1987년까지의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대중역사서를 지향하면서 역사문제연구소에서 펴낸 '20세기 근현대 한국사' 시리즈 중 해방에서 4월혁명까지 시기를 다룬 책. 특히 이승만 정권의 출범과 몰락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서중석 교수가 집필을 맡았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북협상과 5.10선거 부터 4월 혁명으로 인해 무너지게 되기까지 이승만 정권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객관성을 유지한채 서술하고 있다. 글의 말미에는 이승만과 박정희를 비교하고 있으며, 주요 사건 일지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한국의 퍼스트 레이디 / 조은희 지음 / 황금가지 / 2007년 07월

한국의 퍼스트 레이디
조은희 지음 / 황금가지 / 2007년 07월
프란체스카 여사에서 이희호 여사까지 8명의 대통령 영부인들의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낸 책. 성장 환경, 결혼과 가정생활, 자녀 교육,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인 남편을 보좌하여 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으며 대내외적으로 어떤 활동에 열정을 쏟았는지 등 인간적 측면과 공과를 약식 전기 형식으로 정리했다.
지은이는 최선을 다해 퍼스트 레이디라는 특별한 자리를 지키며 삶을 산 한 사람의 '여성'들이었음을 강조한다. 격동의 한국 현대사에서 최고 통치자의 반려로 권력의 심장부에 동행했고,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이들임과 동시에 '시선이라는 감옥'에 갇혀 살았던 수인이었던 영부인들의 생애를 보며 읽는 이들은 평범하면서도 평범치않은 여성들의 생애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대한제국 황실 비사 / 곤도 시로스케 지음, 이언숙 옮김, 신명호 감수 / 이마고 / 2007년 08월

대한제국 황실 비사
곤도 시로스케 지음, 이언숙 옮김, 신명호 감수 / 이마고 / 2007년 08월
창덕궁에서 15년간 순종황제의 측근으로 일한 일본 관리가 쓴 회고록. 그는 한일 병합, 궁중 숙청, 순종의 일본 방문, 고종의 국장, 영친왕의 결혼, 대조전 재건축 등 일제 통감정치와 무단통치 시기의 굵직굵직한 사안들에서 실무자로 일하며 당시 궁중 안팎에서 직접 보고들은 대소사의 비밀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국권을 빼앗긴 채 대한제국 황제에서 이왕으로 격하돼야 했던 고종과 순종의 무력한 설움과 고뇌, 그 와중에도 온갖 계략으로 황실을 괴롭혀 일제에 충성하는 윤덕영, 이완용, 송병준 등 친일파들의 작태와 그들 내부의 극렬한 암투, 조선민중을 기만하고 국토와 황실을 유린하기 위한 일제의 갖가지 술책의 진상을 읽어낼 수 있다.
제국주의적 시각에서 썼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알려지지 않았던 순종과 창덕궁의 아픈 역사를 기록한 문헌으로서, 우리 근대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책이다.

lundi 6 août 2007

항몽전쟁, 그 상세한 기록 1, 2, 3 / 구종서 지음 / 살림 / 2007년 07월

항몽전쟁, 그 상세한 기록 1, 2, 3
구종서 지음 / 살림 / 2007년 07월
강대국들 사이에 패권쟁탈전이 일어나 기존의 국제질서가 교란되면, 한반도는 외교적 갈등과 전쟁의 고통을 겪었다. 몽골이 고려를 6차례 40년 동안 침공·유린한 것도 그 예에 해당된다. 당시 개경의 정치인들은, 몽골을 대국으로 인정하고 사대할 것인가, 자주하여 명분을 지킬 것인가를 놓고 격렬한 논쟁을 벌였다.
언론인 저자는 이른바 '권력사관'의 입장에 서서 몽골과 싸운 40년간의 전쟁, 우리 역사에서 가장 참혹한 고통을 겪은 전란 중 하나인 항몽전장을 복원한다. 총3권을 이루어져 있으며, 당시에 있던 사실의 발견을 넘어 지금 이 땅에서 동아시아의 힘의 구조와 기타 세계 힘의 역학관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심사숙고케 한다.

한국 2030 / 전상인 엮음 / 에코리브르 / 2007년 07월

한국 2030
전상인 엮음 / 에코리브르 / 2007년 07월
불확실성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만연하고 있는 이 시대, 미래에 대한 탐색은 단순한 호기심이나 흥미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과 번영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는 문제의식 아래 한국미래학회가 2005년 6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확대월례발표회에서 마련한 세미나에서 발표했던 글을 모은 글 모음집.정치, 사회, 경제, 교육, 과학 등의 분야로 나뉘어 2030년 한국의 풍경을 예측하고 있으며, ‘있음직한 미래’와 ‘바람직한 미래’를 동시에 다루면서 203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우리가 취할 의지와 선택에 따라 바람직한 미래를 있음직한 미래로 만들 수 있고, 바람직한 미래를 있음직한 미래로 바꾸지 못할 수도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경부운하, 축복일까 재앙일까 / 박진섭.장지영 지음 / 오마이뉴스 / 2007년 07월

경부운하, 축복일까 재앙일까
박진섭.장지영 지음 / 오마이뉴스 / 2007년 07월
이명박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내건 대선 대표공약인 경부운하 건설안에 대해서 분석한책. 지은이 박진섭과 장지영은 경부운하 공약 검증을 위해 '운하의 나라' 독일과 네덜란드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였으며, 국내 경부운하 예정지를 탐사했고 그 결과를 이 책에 녹여냈다.
이 책은 비단 경부운하 건설안에 대한 검토, 비판의 성격만 가진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4대 강의 지형적 특성과 생태 등에 대한 자료 조사와 분석 데이터를 담은 자료집이기도 하다. 2007년 대선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인 정책을 검토할 도구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 강의 지형적 특징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이현상 평전 / 안재성 지음 / 실천문학사 / 2007년 07월

이현상 평전
안재성 지음 / 실천문학사 / 2007년 07월
일제시대부터 해방 후까지 삼십 년 세월을 투쟁한 영웅, 비현실적인 이념에 경도되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간 공산주의자라는 상반된 평을 받는 이현상에 대한 평전. 실천문학사에서 펴내는 '역사인물찾기 시리즈' 22번째 책이기도 하다.
안재성은 이렇게 극단적인 평가와 전체적인 무관심 속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뻔한 이현상을 12년간 옥살이에도 불구하고 변절하지 않은 불굴의 투지를 지닌 인물, 해방 후 탄암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 뜻을 굽히지 않았던 래디컬한 사회주의자로 그려내고 있다.1990년대 중반, 최초로 공개된 이현상의 직계가족들 사진을 포함한 60여컷의 화보를 수록했으며 소설가 김성동이 이라는 제목 아래 발문을 달았다.

한국 청소년의 가치관 / 김순흥 외 지음 / 한국사회조사연구소 / 2007년 01월

한국 청소년의 가치관
김순흥 외 지음 / 한국사회조사연구소 / 2007년 01월
'한국사회조사연구소의 청소년생활연구 시리즈' 중 두번째 책. '사회심리'와 '일탈행위 및 학교폭력'를 주제로 하고 있다. 사회적 차별에 대한 생각, 세계관 등에 대한 생각들을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오늘날 한국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회를 어떤식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유용한 자료다.

한국 청소년의 사회심리와 일탈행위 / 김순흥 외 지음 / 한국사회조사연구소 / 2007년 01월

한국 청소년의 사회심리와 일탈행위
김순흥 외 지음 / 한국사회조사연구소 / 2007년 01월
'한국사회조사연구소의 청소년생활연구 시리즈' 두번째 책. '사회심리'와 '일탈행위 및 학교폭력'를 주제로 자기자신이 스스로 보는 자기와 자아존중상태, 늦은 귀가 및 외박, 흡연, 음주, 환각성 약물, 미성년자 관람불가 영상물, 음란도서 및 영상매체, 일탈행위에 대한 경험과 의견에 대한 실질적인 자료와 분석을 담고 있다.

한국 청소년의 삶 / 김순흥 외 지음 / 한국사회조사연구소 / 2007년 01월

한국 청소년의 삶
김순흥 외 지음 / 한국사회조사연구소 / 2007년 01월
'한국사회조사연구소의 청소년생활연구 시리즈' 중 첫번째 청소년들의 가정생활, 학교생활, 여가생활을 다루고 있다. '가정생활'에서는 가족구성과 가족사항 인지도등을 '학교생활'에서는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들을 조사하고 그에 대한 분석을 다루고 있다.

조선총독부 공문서 / 박성진.이승일 지음 / 역사비평사 / 2007년 07월

조선총독부 공문서
박성진.이승일 지음 / 역사비평사 / 2007년 07월
식민통치의 과정과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조선총독부 공문서가 생산도니 맥락과 그 배경을 분석하고 있는 책. 조선총독부 공문서가 생산되는 과정, 그리고 기록 생산의 조직과 업무 배경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꾀함으로써 공문서를 보다 균형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딸들의 아리랑 / 김혜원 지음 / 허원미디어 / 2007년 07월

딸들의 아리랑
김혜원 지음 / 허원미디어 / 2007년 07월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어떻게 세상에 나오게 되어서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를 회복시키게 되었으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위해 일해 왔느지를 보여주는 책. 1990년 한국 정신대연구회에서 시작하여 정대협이 만들어진 일부터 2000년 여성들의 힘으로 시민법정을 열기까지의 과정을 담담하게 적고 있다.

문자문학에서 전자문화로 / 최혜실 지음 / 한길사 / 2007년 07월

문자문학에서 전자문화로
최혜실 지음 / 한길사 / 2007년 07월
매체의 진화 속에서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소통구조를 진단하고 가장 보편적인 이야기예술인 문학의 변화와 미래를 전망하고 있는 책. 그리고 이 전망을 위해 팬픽과 인터넷 소설, 인터넷 문화와 컴퓨터 게임, 모바일 TV와 UCC 등을 상세히 분석하고 있다.
지은이는 새롭게 형성된 언어공동체가 지금까지는 다른 언어문화를 보이는 점에 주목한다. 디시인사이드와 엽기문화, 댓글 등에서 말이 스스로 증식하는 현상을 찾아내고, 그 원인으로 가상과 자아의 분열, 현실과 공간의 변화 등을 지적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문학판에서 이러한 현상과 뒤섞이면서 문학 작품에 어떤식으로 반영되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29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문화의 지형도 / 김기봉 외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07년 07월

29개의 키워드로 읽는 한국문화의 지형도
김기봉 외 지음 /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2007년 07월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의 기획 아래 우리 문화의 대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의 오늘과 내일을 살핀책. 키워드는 문화 각 영역의 변화와 생활상 변화에 초점을 맞춰 선정되었으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키워드로 상징되는 문화적 흐름에 분석을 시도했다. 또한 키워드와 관련한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각 글 말미에 있다.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 정수복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07월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정수복 지음 / 생각의나무 / 2007년 07월
정수복의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 탐구서. 근대 이후 한국 문화를 공유하는 구성원들 사이에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져 거의 의식되니 않는 상태에 있으면서 구성원들 의 행위에 일정한 방향을 부여하는 문화적 의미 체계의 흐름을 비판적으로 숙고하고 있다.
지은이는 한국문화 안에 내재한 '근본적' 수준의 문화적 문법과 '파생적' 수준의 문화적 문법을 구별해 논의를 전개하는데, 현세적 물질주의, 가족주의, 연고주의 등은 전자에 감상적 민족주의, 국가중심주의, 수단방법 지중심주의는 후자에 해당된다.지은이는 이러한 문화적 문법의 부정적 효과에 관심을 집중한 뒤 이러한 문법들이 근대를 만나면서 생긴 '일그러진 근대'의 모습을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북한의 대외관계 /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07월

북한의 대외관계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 엮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07월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연구소 내에 북한연구센터를 설립하고 3년간에 걸쳐 ‘북한체제의 지속성과 변화: 1945~2002’를 대주제로 ‘북한의 국가 전략’을 비롯한 총 7개 중간 주제에 대해 기초 연구한 논문들을 모아놓은 논문 모음집.
1945~2007년까지의 북한의 대외관계를 북·미, 북·일, 북·중, 북·러, 북한·유럽 관계로 나누어 각각 분석하여 북한과 주변 4강 간의 관계 대한 심층적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냉전기 북한에 영향을 미친 동유럽과 식량난 이후 경제 회복에 힘을 실어준 서유럽과의 관계에 대한 분석들은 앞으로의 북한의 동향을 살피는 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