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udi 30 août 2007

죽으라면 죽으리라 / 오오누키 에미코 지음, 이향철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07년 08월

죽으라면 죽으리라
오오누키 에미코 지음, 이향철 옮김 / 우물이있는집 / 2007년 08월
2004년 에서 카미카제 특공대와 미의식을 파헤쳤던 오오누키 에미코의 학도병 수기 분석. 그들이 죽음에 직면했을 때 정신적인 버팀목으로 삼았던 당시의 지적 경향과 흐름을 배경으로 그들의 수기, 편지, 일기를 분석한다.수기, 편지 등에 대한 분석에서 흥미로운 것은 학도병들이 대개 정치적으로 진보적이었으며, 이 중에는 마르크스주의자, 자유주의자도 적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지은이는 어떻게 그들이 특공대원으로 행동함으로써 군국주의 이데올로기를 재생산하게 되었는지, 어느 정도나 천황을 위한 희생을 신성화하는 국가 이데올로기를 사상으로 수용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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