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dredi 16 novembre 2007

가족사회학

가족사회학
조정문.장상희 지음 / 아카넷 / 2007년 09월
가족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관점들과 특히 현대의 가족문제들- 예를 들어 결혼생활ㆍ배우자 선택ㆍ자녀양육ㆍ노인문제, 이혼ㆍ가정폭력-과 미래 가족에 대한 전망을 담고 있는 책.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사회의 가족에 대한 정의와 가족에 대한 다양한 이론적 관점과 대안들을 포괄적으로 살피고 있다.

도시의 창, 고급호텔

도시의 창, 고급호텔
발레리 줄레조 외 지음, 양지윤 옮김 / 후마니타스 / 2007년 10월
한국, 일본, 중국, 홍콩의 초호화 고급호텔과 그것을 둘러싼 다양한 사회적, 역사적, 정치적 의미들을 분석한 책. <아파트 공화국>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발레리 줄레조 교수가 책임 편집자을 맡았으며, 한국 관련 부분을 집필했다.
동아시아 3개국의 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은 서구에 의해 강제로 개방되어 근대화 혹은 현대화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고급호텔은, 이들 사회에서 '현대성'과 '서구화' 그리고 그 관계를 구체적으로 표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호들의 집합체'라 지은이들은 간주한다. 이러한 생각을 기본 전제로 지은이는 3개국에서 이 기호가 어떤 식으로 표현되는지 그 변천을 추적하고 있다.

참여정부의 언론정책

참여정부의 언론정책
송의호 지음 / 한국학술정보 / 2007년 08월
노무현 정부가 브리핑제가 어떤 의도로 출발했으며, 브리핑제로 인해 언론의 기존 관행과 보도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알아보고 있는 책. 지은이 송의호는 이 책에서 브리핑제는 모든 언론에 개방적이라는 긍정적 측면이 있지만 그 이면엔 브리핑 룸을 벗어나 자유로이 취재할 수 없다는 제한적 요소가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경제 새판짜기

한국경제 새판짜기
곽정수 엮음 / 미들하우스 / 2007년 11월
시장과 국가, 재벌과 성장, 참여정부의 경제 정책, 성장과 분배, 개방과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등 5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좌담기록을 옮겨놓은 책. 경제 구조, 가치의 긍정적 방향- 시장만능주의에서 시장합리주의로, 재벌 중심의 성장 구조에서 중소기업 동반성장 구조로-과 그 구체적 방안을 나누고 있다.

인구지리학

인구지리학
한주성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10월
1999년에 초판된 <인구지리학>개정본. 초판의 인구와 관련된 자료를 바꾸고, 또 그동안 발표되었던 새로운 인구현상에 대한 지리학적 연구들을 원용하여 재집필했다. 또한 인구지리학의 연구 흐름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이론들을 추가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우리나라 인구지리학의 실증적인 연구들을 많이 수록하여 인구현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고 했다. 최근에 관심이 높아진 인구현상의 지리정보체계 활용,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문제, 아동지리학의 문제, 출산력 저하에 따른 우리나라의 인구정책 등에 대한 내용을 추가했다

한국의 자주적 대북정책은 가능한가

한국의 자주적 대북정책은 가능한가
안정식 지음 / 한울(한울아카데미) / 2007년 10월
이승만 정부에서 김영삼·김대중 정부 시기까지의 한미동맹 구조 변화 분석을 통해 한국의 자주적 대북정책의 활로를 모색해보고 있는 책. 북한 문제에 대해서 ‘가치’판단 또한 정확한 ‘사실’관계의 파악에서부터 비롯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아래 탈냉전기 한미 대북정책에 관한 실체적인 ‘사실’ 파악에 주안을 두고 있다.

청계, 내 청춘

청계, 내 청춘
안재성 지음 / 돌베개 / 2007년 11월
전태일 열사 분신 37주기를 맞아 전국연합노동조합 청계피복지부(이하 청계노조)의 역사를 담은 책. <경성트로이카> 의 지은이기도 한 안재성은 한국 현대 노동운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청계노조의 역사를 자료적 가치를 살리면서도 소설적 요소를 가미해 대중적으로 보편적으로 읽힐 수 있는 역사를 그려냈다.
지은이는 개별 단위노조의 공식적 역사라기보다는, ‘내 죽음을 헛되이 말라’는 전태일의 외침을 듣고 보고 기억한 이들이 어떻게 하나둘 모여들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헌신하고 새로운 전태일들이 되어갔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많은 전태일들이 노동자를 포함해 모든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난 받고 또 함께 싸워왔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지금 우리 시대에 다시 전태일의 분신을 새로운 뜻으로 이어나가려면 어떻게 하는가, 라는 적극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한중일 인터넷 세대가 서로 미워하는 진짜 이유

한중일 인터넷 세대가 서로 미워하는 진짜 이유

다카하라 모토아키 지음, 정호석 옮김 / 삼인 / 2007년 11월
오늘날 한중일 세 나라 내셔널리즘의 충돌, 특히나 한중일 젊은이들이 주로 인터넷을 통해 발언하는 타국에 대한 격한 비난의 이유를 묻고 있는 책. 지은이는 ‘혐한·혐중’, ‘반일/친일’이라는 기존의 결론으로 빠지는 내셔널리즘론의 타당성이 불충분함을 지적하며, '불안형 내셔널리즘'이라는 새개념으로 이 문제를 파고든다.
지은이는 한중일 세 나라의 청년층은 각 나라가 본격적인 자본주의 체제로 변하는 과정에서 많은 수가 실업자로 전락했으며, 이러한 시대에 대한 ‘불안’이 내셔널리즘으로 표출되고 있다고, 또한 그것은 각 국가들의 경제적 현실을 은폐하는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사회 불안’이라는 요소를 다른 나라의 내셔널리즘을 비판하기 위한 도구로밖에 보지 않았던 기존의 입장과 달리,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에서 '사회불안'이 집중되는 청년층이 인터넷을 통해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 자체가 '불안형 내셔널리즘'이라는 색다른 시각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책에 부치는 글 | 강상중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장. 고도성장에 대한 재검토와 내셔널리즘의 결합
명랑한 우경화 | 몸짓으로서 좌/우 | 세대 간 대립론의 인기 | 당구공 모델에서 다원성으로 |
모든 국가에는 내부적 대립 구도가 존재한다는 상상력 | 중간층의 상하 분열 |
고도소비사회의 양의성 | 동아시아에서의 압축적 재현: 개발주의 |
고도성장형 내셔널리즘과 개별불안형 내셔널리즘

제1장 일본적 탈공업화와 세대 간 대립의 부상 - 일본1
1. '전후 일본의 구조 변동'과 내셔널리즘의 관계
전후 안정사회와 일본의 내셔널리즘 | 세대 간 대립론에서 전후 안정사회 붕괴론으로

2. 일본식 경영과 회사주의가 남긴 것
회사주의의 전후 일본 |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유동적인 저임금 노동의 증가 |
유동 고용이라는 편의적 완충제 | 단카이 세대의 불행

3. 총중간층화에서 탈공업화로
'총중간층화의 꿈'이라는 청구서 | 총중간층화와 인간소외 비판 |
탈공업화기의 대항문화와 공공 보전

4. 사회유동화의 부작용과 청년 문제의 관계
사회유동화와 신자유주의 | 구조조정과 아웃소싱 | 글로벌한 총외부노동시장화 |
새로운 하층 직종과 이민노동자

5. 세대 간 대립을 대신하는 내셔널리즘
중국위협론과 '잃어버린 민주주의'|인터넷 내셔널리즘과 젊은이들의 자기소외

제2장 취미화한 내셔널리즘과 목표 상실감 - 일본2
1. '문화'를 둘러싼 낙관론과 비관론
취미가 되어 버린 내셔널리즘 | 잘못된 꿈인가, 주요 산업인가 | 아시아 정체성인가, 상호 대립인가

2. '일본적 포스트모더니즘'에서 '꿈을 좇는 후리타'까지
민주주의로서 소비생활-전사 | '취미적 차이'에 갇혀 버린 문화 | 착한 소비자로서 젊은이 |
일본적인 문화연구 | 미야다이 신지의 제4공간론 | '춤추는 젊은이들'이라는 문제

3. 고도소비사회의 뉴리치와 뉴푸어
문화 좌익: 포스트모더니즘과 문화연구 | 보보스와 덤피: 새로운 부유층과 하강 이동층 |
서비스 산업과 새로운 빈곤

4. 오타쿠화하는 내셔널리즘
오타쿠가 될 수밖에 없었다 | 청년: 생산자인가 소비자인가? | 문화 개발과 내셔널리즘

제3장 포스트 민주화 시대 청년들의 향방 - 한국
1. 반일의 삼층 구조

2. 국가주의와 저항적 민족주의의 차이
분단 개발 체제 속의 민주주의에 대한 희구 | 박정희와 한일기본조약 | 유신 체제와 민주화 투쟁 |
저항적 민족주의의 신화화

3. IMF 위기와 중간층 시대의 종언
IMF위기가 불러온 밖으로부터의 개혁 | 유동화와 가족의 해체 |
남북 분단과 계속되는 저항적 민족주의 | 386세대의 '뜨거운 정치' | '친일/반일'과의 관계

4. IT강국과 청년 실업의 사이
동북아 중심 해양 국가 구상과 위로부터의 문화 산업 개발 | 문화 개발과 백수 |
한국 청년 내셔널리즘의 다원성

제4장 사회주의에서 과잉유동사회로 - 중국
1. 반일 데모에서 보는 중국의 중간층
일본의 중국 보도 | 데모 참가자의 삼층 구조 | 중국 중간층의 의미: 전후 일본과의 차이

2. 문화대혁명에서 개혁 개방으로
사회주의와 '빈곤의 평등' | 문화대혁명과 공산당의 전환 | 다이예 청년과 상업 매매의 발생

3. 국유 기업 개혁과 개인화의 진행
역전되는 종래의 사회보장제도 | 국유 기업 개혁과 산업 구조의 변동 | 과잉 유동,과잉경쟁사회

4. 경제 성장이라는 '조(躁)'와 정치적 무력감이라는 '울(鬱)'
갇혀 버린 반체제의식 | 정보 자유화로서의 인터넷과 내셔널리즘 | 정치적 무력감과 배금주의 |
정치운동으로서 반일의 어려움

결론. 사회유동화 속의 동아시아 내셔널리즘
개발주의하의 고도성장과 민주주의, 그 어긋남 |
보수/혁신 대립 기반의 침식과 민주주의 기능 부전 | 고도소비사회화라는 공통성 |
성장단계론의 역전 | 국내 문제의 연장으로서 동아시아 | 사생활과 내셔널리즘의 괴리

후기
옮긴이의 글
주석

민주화 이후의 한국언론

민주화 이후의 한국언론
임상원.김민환 외 지음 / 나남출판 / 2007년 11월
한국 언론학계를 대표하는 여섯 명의 교수들, 한국언론을 진단하고 있는 책. 한국 언론은 지금 위기인가? 그렇다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이 책은 위기의 한국언론을 해부하고, 무엇이 문제이고 그 해결책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제시하고 있다.

20세기 한국교육사

20세기 한국교육사
이길상 지음 / 집문당 / 2007년 10월
수정주의적 시각으로 정리한 한국 근대교육 1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책. 근대교육의 전파자였던 식민지 권력, 선교사, 군정세력, 독재권력하에서 이룩한 많은 교육적 성취들을 비판의 대상으로 삼음과 동시에 우리 교육사를 보는 지나친 민족주의적 시각에 대한 경계와 비판도 담고 있다.

다문화사회에서 생각하는 모어교육

다문화사회에서 생각하는 모어교육
박정은 지음 / 일지사 / 2007년 10월
다문화사회에서의 모어교육을 다룬 책. 실제로 이중언어 환경에서 육아를 하는 엄마의 입장과 재외동포 자녀를 위한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에서 썼다. 가정에서 익힌 모어를 학령기 이후부터 어떻게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세상 밖으로 나오다

세상 밖으로 나오다
신동혁 지음 / 북한인권정보센터 / 2007년 10월
24년간 완전통제구역인 개천 14호 정치범수용소에서 생활한 신동혁의 저작. 북한 정치범수용소 완전통제구역 에 대한 사실과 신동혁이 그곳에서 살아오면서 겪었던 삶의 이야기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수용소내의 학교생활, 결혼과 출산, 그리고 수용소내 사람들의 실상 등 정치범수용소 내부 사정을 알 수 있다.

Law and Custom under the Chosŏn Dynasty and Colonial Korea: A Comparative Perspectivede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Law and Custom under the Chosŏn Dynasty and Colonial Korea: A Comparative Perspective
de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Research ArticlesMarie Seong-Hak Kim,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Volume 66 Issue 04 , pp 1067-1097
AbstractA number of Korean legal historians have argued that Chos custom customary law that has been postulated as a true source of private law in Korean historiography was the invention of the Japanese colonial jurists. The Japanese collected Korea's popular usages that were supposed to serve as an antecedent for a modern civil law, and colonial judges employed the legal instrument of custom in reordering Korean practices into a modern civil legal framework. In colonial Korea, custom played the role of an intermediary regime between tradition and the demands of modern civil law.

Masculinizing the Nation: Gender Ideologies in Traditional Korea and in the 1890s–1900s Korean Enlightenment Discoursede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Masculinizing the Nation: Gender Ideologies in Traditional Korea and in the 1890s–1900s Korean Enlightenment Discourse
de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Research ArticlesVladimir Tikhonov, The Journal of Asian Studies, Volume 66 Issue 04 , pp 1029-1065
AbstractThis paper deals with ideal masculine types in the gender discourse of Korea's modernizing nationalists during the late 1890s and early 1900s. It begins by outlining the main gender stereotypes of Korea's traditional neo-Confucian society, and it argues that old Korea's manhood norms were bifurcated along class lines. On one hand, fighting prowess was accepted as a part of the masculinity pattern in the premodern society of the commoners. On the other hand, the higher classes' visions of manhood emphasized self-control and adherence to moral and ritual norms. The paper shows how both premodern standards of masculinity provided a background for indigenizing the mid-nineteenth century European middle-class ideal of masculinity nobler national goals, in early modern Korea.

추락하는 한국교회

추락하는 한국교회
이상성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10월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이상성이 벼랑 끝에 서 있는 한국 교회를 '상생의 종교'로 거듭나게 하는 해법을 제시한 책. 지은이는 한국 교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보고 폐색의 기운이 완연한 한국 교회에, '신선함'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과 생각거리를 던져준다.한국교회가 가진 문제점을 신학적인 측면과 사회적인 측면을 오가며 살피고 있으며, 한국교회에 안에 자리잡고 있는 지적 천박함과 사회적 무관심에 대한 지은이의 비판에는 날이 서 있다. 샘물교회 선교단 피랍사태 과 같은 일련의 사건들의 이면에는 그동안 한국교회에 뿌리내린 폐단과 모순, 도덕적 해이가 숨어 있다고 그는 말한다.독선과 독단에 빠져 세 불리기에만 정신없는 한국 교회의 현 위치를 점검하고 한국의 기독교가 세상을 바꾸고 전 인류와 화합하는 상생의 종교가 되기를 바라는 이들이 읽어볼만한 책이다.

우리 고전을 찾아서

우리 고전을 찾아서
임형택 지음 / 한길사 / 2007년 10월
한 번쯤은 들어본 책에서부터 이름조차 낯선 책까지 우리의 고전을 두루 소개하고 있는 책. 고려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600년에 걸쳐 산출된 것을 다루고 있다. 그로인해 읽는 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 우리 고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것은 물론이요, 미처 몰랐던 문화유산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지난 30여 년 동안 우리 문화유산 중에서 그 양과 내용이 가장 풍부한 서책의 유산이 외면당하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매장된 책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작업을 계속해온 성균관대 임형택 교수는 이 책으로 자신의 연구결과를 집대성한다. 멀게는 고려 말의 『목은집』부터 가까이는 20세기의 「해방 전후」까지 40종의 책이 소개되었으며, 각각의 저작을 둘러싼 인물과 시대적·사상적 배경까지 충실하게 다루어져 있다.
낡고 오래된 책으로 치부되어 사람들의 무관심으로 잊혀져가던 우리의 ‘고전’을 다시 오늘 우리 앞으로 불러낸 한 학자의 지난 30여 년 치열한 연구의 ‘결산표’인 동시에 서구 지향의 근대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한문학계가 기울여온 노력의 소산이라 할 수 있다. 한길사에서 기획한 '이상의 도서관' 시리즈 첫번째 책.

율곡학과 한국유학

율곡학과 한국유학
충남대학교유학연구소 엮음 / 예문서원 / 2007년 07월
조선조 유학사에 큰 자취를 남긴 율곡 이이의 학문과 한국유학의 연결고리를 찾아본 책. 종래의 율곡학 및 이이에게만 집중되었던 연구의 틀에서 벗어나 독자성과 개방성을 가지고 있는 율곡학의 형성에 영향을 미친 인물과 그들의 사상 그리고 이이 이후의 율곡학의 변천과정 등을 통하여 율곡학을 재조명하고 있다.

조선의 상식

조선의 상식
최남선 지음, 최상진 해제 / 두리미디어 / 2007년 11월
육당 최남선이 조선에 관한 상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답형식으로 쓴 책 <조선상식문답>을 오늘날에 읽는 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현대어로 고친 책. 해방 직후의 사회에 꼭 필요했던 조선인들의 민족의식을 높이고자 조선의 풍속과 전통, 역사인식을 깨우쳐주고자 기획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10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의 기원과 의의, 조선의 위치와 면적, 삼천리의 유래, 행정 구획, 자원과 동식물, 역사의 대강, 민족문화와 특징들, 고유신앙, 단군신앙의 연혁과 유적, 동학과 유사종교를 포함한 각종 종교에 대한 소개, 훈민정음의 연원과 특색등을 기술하고 있다.

근대라는 아포리아

근대라는 아포리아
고사카 시로 지음, 야규 마코토 외 옮김 / 이학사 / 2007년 11월
1930년대 일본에서 의논된 ‘근대의 극복’론을 소개하면서 어설픈 근대 비판·반근대론이 내포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근대라는 것이 왜 아포리아(난문)인지 그 까닭을 다시 밝히려 하는 책. 한국·중국·일본의 근대화 과정을 비교하면서 세 나라의 ‘근대’에 대한 이해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고 있다.
일본을 비롯하여 동아시아의 지식인들은‘동양과 서양’이라는 도식을 거론할 때 대부분 ‘동양’ 내부의 차이를 무시한 채 마치 자기 나라가 동양 전체를 대표하는 양 말해왔다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그에 의하면, 한국·중국·일본이라는 동아시아의 세 나라만 보아도 각국이 근대화한 과정과 그 뒤의 운명은 서로 달랐고, 또 과연 무엇을 ‘동양’의 것으로 이해하고 무엇을 ‘서양’의 것으로 이해하는지에 대해서도 서로 차이가 있었다.
그는 세 나라의 근대 이해 방식의 차이를 살펴봄과 더불어 같은 유교 문화권에 속했던 한국·중국·일본의 민족주의(내셔널리즘)의 내용적 차이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우리 조상들이 '근대화'를 어떻게 이해했고 또 우리 스스로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난제에 대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하는 책이다.

근대를 보는 창 20

근대를 보는 창 20
최규진 엮음 / 서해문집 / 2007년 10월
이임하, 이기훈, 최규진, 허수, 송찬섭 5명의 저자가 쓴 <근현대 속의 한국>을 최규진이 다시 구성한 것이다. 현대를 이끈 조선 말~개화기, 해방 이후의 한국 근대사를 사회, 문화, 인간상의 변화 등으로 살펴본다. 근대를 특징짓는 사상, 계급, 제도, 문물 등을 스무 개의 분야로 세분화하여 각 항목별로 핵심이 되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서술했다. 의식주는 물론, 근대에 새롭게 등장한 스포츠, 대중음악, 기차, 백화점 등이 이 땅에 어떻게 들어와 삶의 모습을 바꾸었는지, 여성, 노동자, 자본가, 어린이들이 어떻게 근대적 주체로 형성되었는지를 사진자료와 함께 보여준다. 지은이는 현재 우리 삶이 형성되고 만들어진 시기를 돌아봄으로써, 그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획의 단초를 찾을 수 있지 않겠냐고 넌지시 말한다. 무한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우리 삶을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지, 연대를 통한 새로운 삶을 기획하는 것은 정말 불가능한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한 걸음 떨어져 생각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오류와 편견으로 가득한 세계사 교과서 바로잡기
이옥순.이희수 외 지음 / 삼인 / 2007년 10월
현재 학교에서 사용되는 사회, 세계사 교과서들이 강대국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편중된 세계관을 형성할 뿐 아니라 잘못된 지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문제 의식 아래 각 지역의 문화를 연구해온 전문가 일곱 명이 바람직한 길잡이를 제시하자는 데 의기투합하여 만들어진 책.『중학교 사회1』 10종, 『중학교 사회2』 8종, 『고등학교 세계사』 3종을 주요 분석 대상으로 하고, 경우에 따라 『중학교 사회과부도』 8종, 『고등학교 세계지리』 3종, 『고등학교 역사부도』 8종, 『고등학교 지리부도』 8종도 다루었으며, 그 안에 있는 다양한 오류들과 문화적 편견에 바탕한 언어들을 바로 잡아주고 있다.지은이들은 그동안의 세계사 교과서들이 주로 서구나 일본의 자료, 그것도 수십 년도 더 된 옛 자료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결과, 시의적절한 내용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그러한 비판과 함께 현지의 다양한 자료와 최근의 연구 성과를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보다 나은 교과서를 위한 유용한 촉매제라 할 수 있다.

일제의 민족종교 말살책

일제의 민족종교 말살책
윤이흠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07년 10월
천도교, 보천교, 대종교 등의 민족종교를 '유사종교’나 ‘신흥종교’라는 일제 시대의 잔재가 아직도 당당히 쓰이고 있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게된 지은이가 ‘천도교’ ‘보천교’ ‘대종교’ 세 교단의 경우를 중심으로 그들에게 대한 말살책을 정리한 책. 초판의 여러 오류를 바로 잡고 체제를 개편한 개정판이다.

금강 따라 짚어가는 우리 역사

금강 따라 짚어가는 우리 역사
신정일 지음 / 판미동 / 2007년 10월
<한강 따라 짚어가는 우리 역사>에 이어 출간된 청소년을 위한 역사 체험 여행기 두 번째 편. 우리 민족의 역사와 삶이 녹아들어 있는 금강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문화사학자 신정일이 도보를 통해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한다.제대로 돌보지 않아 오염되고 메마르고 병들어 가는 우리 땅을 찬찬히 살펴보고, 그 땅이 담고 있는 역사적 진실, 아름다운 문학, 그리고 꿋꿋하게 그 자리를 지키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금강 천 리 길을 따라 걷는 걸음걸음이 독자들에게 우리 국토에 대한 역사 체험이자 문화 체험으로 다가올 것이다

애국작법

애국작법
고정일 지음 / 동서문화동판주식회사 / 2007년 09월
애국정신이란 무엇인가? 육당 최남선과 일본인 노마 세이지가 각각 자신의 애국심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냈는지 엿볼 수 있는 책. 민족의 열정과 계몽정신을 돋우기 위해 일생을 바치고 작품을 내놓았던 최남선과 노마 세이지의 생애를 조명하면서 그들이 어떻게 글로서 자신의 신념을 표현했는지 살펴보았다.

조선의 베스트셀러

조선의 베스트셀러
이민희 지음 / 프로네시스(웅진) / 2007년 10월
임진왜란 이후 조선 사회에 불기 시작한 소설 열풍과 이에 편승하여 돈을 받고 소설을 대여해주던 세책업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지은이는 서울에서만도 서른 곳이 넘었을 정도로 성행한 조선의 도서대여점 세책점을 통해 당시 일상의 풍경을 담았다.책을 둘러싼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으며, 서적 유통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한 사람의 경영인이자 편집자인 출판업자들의 면면 역시 파악할 수 있다. 당시 남녀노소 지위 고하를 막론한 수많은 사람들이 탐닉한 소설 읽기에서 우리 조상이 향유하고 살아가던 일상의 풍경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
이한우 지음 / 해냄(네오북) / 2007년 10월
조선 왕조의 왕을 선정, 그들의 ‘리더십’을 본격 분석하는 '이한우의 군주열전' 시리즈 중 한 권으로 18세기 ‘조선의 르네상스’를 연 임금으로 평가되는 정조에 대해 다루고 있다. 2005년 11월 를 시작으로 시리즈 물 중에서 6번째로 출간되었다.
지은이는 생부의 죽음을 목격한 정조의 어린 시절이 그의 이후 삶을 결정하는 정신적 토대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판단아래 그는 개인적 행(幸)·불행(不幸)이 국가적 문제로 확대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가를 화두로 정조 탐구를 시작하는데, 그가 보기에 정조는 학문과 정치를 동시에 아우르겠다는 의욕은 넘쳤으나 그만큼의 결과는 이룩하지 못한 외화내빈의 군주였다.
최근의 공중파 TV는 정조의 일생을 드라마로 형상화해 영웅시하고, 케이블 TV나 각종 책들은 <실록>에 존재하지도 않는’ 정조암살설을 말하기도 한다. 지은이는 지금이야말로 정조를 제대로 봐야 하는 때라고 이 책을 통해 역설하고 있다.

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

식민지 근대의 패러독스
윤해동 지음 / 휴머니스트 / 2007년 10월
한국 사학계의 민족주의적 경향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근대 이후 ‘역사학’의 인식론적 한계에 이르는 연구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역사학자 윤해동의 저작. 친일과 저항의 경계선에서 모호하게 규정돼오던 활동과 사건들을 ‘회색지대’라는 개념으로 묶어내고, '모든 근대는 식민지 근대'라는 흥미로운 명제를 던진다.지은이는 식민지 인식에 관한 ‘고전적’ 이론인 ‘수탈론’과 이를 비판하면서 등장한 ‘식민지 근대화론’ 사이의 논쟁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유를 ‘근대 비판의 부재’에서 찾아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했고, 논쟁이 침체해 있는 상태를 돌파하는 계기로 ‘식민지 근대’라는 개념을 만들어내 근대를 비판적으로 재해석 한다. 이 책은 그러한 '식민지 근대'에 관한 사유의 모음집이다.2003년에 출간되었던 <식민지의 회색지대> 이후 4년 여에 걸쳐 발표한 글을 묶은 것이며,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근대성과 관련한 최근의 지은이의 생활과 사유에 대한 반성의 기록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시대 서울도시사

조선시대 서울도시사
고동환 지음 / 태학사 / 2007년 10월
한국사 연구에 있어서 공간의 문제에 주목하여 도시사적 방법으로 서울을 연구하고 있는 책. 조선시대 정치·경제·사상·문화 현상들의 대부분이 일어난 배경인 서울이라는 도시 공간을, 하나의 지방으로서 이해함으로써 현재 정치·경제·문화의 모든 측면을 통합하고 있는 서울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로 이해하고 있다.

경복궁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경복궁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양택규 지음 / 책과함께 / 2007년 10월
10년 넘게 주말을 경복궁에서 ‘문화해설사’로 활동하며 관람객들을 안내한 양택규가 1395년(태조 4년), 개성에서 한양으로 도읍을 옮기면서 세운 조선의 으뜸 궁궐, 경복궁을 소개하고 있는 책. 경복궁의 면모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 성리학의 원리부터 경복궁 굴뚝의 벽돌문양까지 다루었다.뿐만 아니라 조선의 개국, 한양 천도와 경복궁 창건, 임진왜란의 혼란,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창과 전각들이 헐린 일제시대의 수난 등 굴곡 많은 600년 경복궁의 역사를 쉽고 자세히 알려주며 각 주요 전각, 건물들의 뛰어난 건축 양식과 그 안에 담긴 음양오행 사상뿐 아니라 세세하게는 각 건물에 걸린 현판의 뜻까지 경복궁 한곳 한곳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한국사 상식 바로잡기
박은봉 지음 / 책과함께 / 2007년 11월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한국사 상식 중에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그 같은 오류가 발생하게 된 원인을 찾아내어 정확한 사실을 제공하고 있는 책. , , , , 등을 쓴 박은봉이 썼다.총 5부 44꼭지로 구성되었으며, 지은이가 지난 15년간 교양역사서를 써오면서 읽는이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받은 수많은 질문들을 가려뽑았다. 엄선된 44꼭지는 고조선에서부터 베트남 파병에 이르기까지 한국사 전반의 문제를 심도 있으면서도 명쾌하게 풀어나가면서 역사를 바라보는 발전적 시각을 제시한다.역사의 대중화라는 이름으로 흥미 위주의 소재와 내용을 왜곡, 과장하는 교양역사서가 범람하는 상황에서 이 책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오류의 사실만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그 연원을 찾아가는 과정은 읽는이에게 흥미를 끌기 충분할뿐 아니라 역사를 보는 보다 세세한 안목을 제공해준다.

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임경석 외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07년 08월
1920년 6월에 창간된 이후 총 72호를 내는 동안 발행 금지, 정간, 벌금 등을 당하면서도 당대 최고 잡지의 명성을 얻은 잡지『개벽』에 대한 보고서. 현대문학, 한국근대사를 각각 전공하는 연구자들이 개벽을 통해 자기 현실과 대면했던 당시 지식인들의 문제의식과 고뇌를 읽어낸다.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도대체 ‘누가’ 개벽을 만들었나를, 2부에서는 개벽이 담고 있는 당대 조선의 사회상을, 3부에서는 개벽과 한국문학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또한 개벽을 매개로 하여 한국 문학의 전통적 양식과 근대적 장르 간의 교착과 습합이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확인하였고, 기행문에 담긴 여행과 활동사진 체험의 상관성을 분석한 논문이 함께 실렸다.

조선기담

조선기담
이한 지음 / 청아출판사 / 2007년 11월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은 뜻밖의 사건들, 조선의 왕과 신하 논하는 기묘한 사건을 재구성한 책. 태조부터 철종까지 근 500년간 일어났던 사실을 왕의 치세별로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속에 담겨있는 왕과 신화들의 유쾌한 대화, 나라를 뒤흔든 사건들을 자세하게 재구성하였다.책은 태평성대로 알려진 세종의 시대 때 한성의 5분의 1이 불타버렸던 대화재 사건, 개혁군주로 알려진 정조가 사실은 굉장히 고리타분한 성격에 신하들에게 술을 강권하기도 했다는 소문, 종이로 은을 만들어낸다는 사기꾼 등의 기이한 이야기들을 다룬다. 야사처럼 보일정도로 황당한 사건들을 조선왕조실록 속에서 찾아내어 조선사회의 이면을 보여주고 있다

제국 일본의 한국 인식 그 왜곡의 역사

제국 일본의 한국 인식 그 왜곡의 역사
이규수 지음 / 논형 / 2007년 10월
일본의 왜곡된 한국 인식을 이야기하는 차원을 넘어서, 동아시아 차원에서 새로운 평화와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는 책. 제국 일본의 한국 인식을 규명하여 일본이 식민지 지배를 어떻게 합리화했고, 지금 그 과거사를 어떻게 왜곡하는지를 드러내고자 하고 있다.
책은 세 개의 핵심 주제를 설정하여 내용을 구성해나가고 있다. 첫째, 근대 일본은 어떻게 식민 정책을 구상했을까? 둘째, 정책 담당자와 언론 매체는 식민지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으며, 침략 행위를 어떻게 합리화했는가? 셋째, 지금 동아시아 역사 분쟁 속에서 일본은 과거 식민지를 어떻게 기억하는가? 등을 통해 일본의 한국인식을 바라보고 있다.

여성사 다시쓰기

여성사 다시쓰기
정현백 지음 / 당대 / 2007년 10월
여성사학자인 성균관대 정현백 교수가 지난 10년간 여러 학술지와 단행본에 발표한 글들을 보완해서 묶은 책. 왕성한 학술활동과 사회적 실천을 병행해온 지은이는 끊임없이 역사적 '주체'로서의 여성을 사유해왔는데, 이 책은 그러한 사유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책은 서장과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장에서는 한국의 여성사가 당면한 문제점에 대해, 1부에서는 한국외의 여성사를, 2부에서는 한국에서의 여성사를, 3부에서는 독일사에서 여성을 다루었다. 지은이는 주체로서의 여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살피면서, 한국 여성사 연구자들이 보다 활발한 논의를 펼치게끔 유도하고 있다.

조선 후반기 미술의 대외교섭

조선 후반기 미술의 대외교섭
한국미술사학회 엮음 / 예경 / 2007년 10월
2006년 11월 4일 제 7회 조선 후반기 미술의 대외교섭에 대한 학술대회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발표되었던 논문들과 토론의 내용을 수록한 책. 회화, 불화, 조각, 건축, 도자, 공예, 서예 7개의 분야에서 8명이 발표한 연구 자료를 책으로 엮었다.

3일 만에 읽는 OK 한국사

3일 만에 읽는 OK 한국사
장지연 지음 / 미네르바 / 2007년 11월
우리 나라 역사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한반도에 인류가 살기 시작한 때를 시작으로 고조선 시대, 삼국 시대, 통일신라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 일제강점기, 8·15해방 이후의 역사적 사실들을 차례대로 실었으며, 야사와 역사적인 유래 등도 담았다.

정조의 음악정책

정조의 음악정책
송지원 지음 / 태학사 / 2007년 09월
정조대의 음악사, 그 중에서도 정조의 음악정책의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낸 책. 정조실록과 정조의 저술에 기술되어 있는 음악관련 내용을 상세히 검토하고, 정조대에 펴낸 전례서를 비롯한 1차 자료의 원전을 중심으로 연구하였으며, 이를 통해 조선시대 국가규모로 행해졌던 음악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한국 근대사 산책 1-5권

한국 근대사 산책 1-5권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7년 11월
<한국 현대사 산책>시리즈와 다양한 사회비평으로 널리 알려진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의, 한국 근대사 산책 시리즈. 크게 개화기편과 일제강점기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개화기편을 다룬 5권이 먼저 출간되었다.
'개화기편'은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시대를 종합하고 있는데, 전문 학자들의 논문은 물론 당대 신문기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자료를 망라하여 지나간 역사의 파편들을 큰 그림으로 종합, 현재화하면서 ‘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라는 이해를 바탕으로 ‘메타 역사’ 서술을 시도하고 있다.
전문화, 세분화되어 있는 한국의 근대사를 종합화, 총체화하면서 한국 근대의 큰 줄기와 장면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진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논쟁과 논란을 충실히 소개하고 있다. 다른 저작들이 그랬듯 지은이의 탁월한 자료편집 능력과 그에 대한 견해가 돋보이는 역사 시리즈다.

한국사 천자문 1, 2, 3 (보급판)

한국사 천자문 1, 2, 3 (보급판)
한정주 지음 / 포럼 / 2007년 11월
실용한자 1,000자를 바탕으로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부터 고려 무신정권까지의 한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엮은 책. 제3권 이며, 단군신화와 고조선에서부터 해방 이후 분단까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며 한 권 안에 25개의 문장, 200개의 한자를 소개하고 있다.한국사 천자문이라는 새로운 형식과 구성을 취해, 독자들이 우리의 역사를 새롭게 보고 동시에 한자를 익힐 수 있도록 한문 익히기와 한문 만들기, 한국사 천자문 음훈 달기를 부록으로 따로 모으고 한자시험의 급수를 달아놓았다.

조선인물 傳

조선인물 傳
김형광 지음 / 시아출판사 / 2007년 10월
조선시대 각 분야의 대표적 인물 25인이 살아온 격동적인 삶과 죽음의 역사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남겨진 조선의 존재 의미를 되새겨보는 책. 낭만적인 시인이자 격정적인 정치가였던 정철, 우국 충정의 장군 이순신, 민족 의학의 선구자 허준 등 25명의 삶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백범어록

백범어록
도진순 엮음 / 돌베개 / 2007년 11월
945년 9월 3일 백범이 임시정부 주석 명의로 「국내외 동포에게 고함」을 발표하던 시점부터 1949년 암살당하는 시점까지 백범의 모든 행적을 각종 신문과 잡지, 방송을 통해 발굴하여 수록한 책. 진정한 자주독립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분투했던 백범의 헌신적인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1945년 8월 15일의 감격스런 해방을 중국 충칭(重慶)에서 맞이한 백범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은 미군정에 의해 ‘대한민국 정부’로서가 아닌 ‘개인의 자격’으로 11월에야 겨우 귀국하게 되었다. 귀국 후 기자회견을 통해 백범은 '한갓 평민의 자격으로 입국했다'고 말했는데, 그의 착잡한 심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표현이다.이후 49년 6월 안두희의 저격으로 암살당할 때까지, 백범은 신탁통치에 반대하는 반탁운동의 기수로, 열강의 간섭 없는 자주독립과 좌우합작을 모색하는 정치가로, 사상의 나눔 없는 통일 민족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끊임없이 조국의 통일을 위해 싸웠다.어록을 포함해 백범의 내면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인터뷰, 전문, 휘호 등을 수록했으며, 어록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사진 또한 100여 장을 수록하여 이해도를 높였다. 백범에 대한 추종이나 비판을 떠나 광복 이후의 백범의 면모를 사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책이다.

조선시대 당쟁사 1

조선시대 당쟁사 1
이성무 지음 / 아름다운날 / 2007년 11월
사림정치와 당쟁, 탕평과 세도정치의 기록을 담아 조선시대의 당쟁을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그렇게 전개되어갈 수밖에 없었던 까닭을 규명하고 있는 책.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조선시대의 당쟁이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무작정 싸움을 위한 싸움만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당쟁은 우리 민족의 당파심에서 말미암은 것도 아니고 무작정 다투기만 한 것도 아닌, 나름대로의 의리와 명분을 갖고 있었다.물론 말기적인 당쟁이 망국에 책임이 있지만 실상 나라가 망할 때는 당쟁은 퇴색되고 외척들의 세도정치가 실시되고 있었다고 지은이는 지적한다. 총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당쟁의 발생과 그 이후 과정까지를 그려낸다.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

조선의 왕과 신하, 부국강병을 논하다
신동준 지음 / 살림 / 2007년 11월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그 역사를 기록하는 신하의 눈에 의한 역사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책. 지금까지 우리는 신하들의 눈으로 조선의 역사를 바라보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왕권과 신권 사이의 협력과 견제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평가한다.지은이가 보기에 조선 초는, 비록 왕자의 난이나 단종의 퇴위 등 불안정한 후계자 계승 구도에 따른 비극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창업과 수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무엇보다도 왕권이 신권보다 우위에 있으면서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했기 때문이다. 반면 신하가 왕을 바꾼 중종반정 이후, 신권이 왕권보다 우위에 있었던 조선 중기와 후기에는 왕권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거기에는 왕도정치라는 이데올로기가 국가의 체질을 신하 중심으로 바꾸어놓았기 때문이었다고 지은이는 지적한다.총 1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대별로 왕과 신하의 권력이라는 관점을 통해 조선의 역사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있는 책이다

정창권 교수의 문화콘텐츠학 강의

정창권 교수의 문화콘텐츠학 강의
정창권 지음 / 커뮤니케이션북스 / 2007년 09월
문화콘텐츠의 성공 모델을 살펴보고 문화콘텐츠를 하나의 온전한 학문으로 새롭게 정립시키려 한 책. 출판, 만화, 방송,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산업별 콘텐츠 개발 현황도 분석했다. 나아가 현재 한국 문화콘텐츠의 문제를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한다.문화콘텐츠에 대한 기본 개념을 정립시키고 중요한 이해의 토대가 되어 준다는 점에서 문화콘텐츠학 개론서의 성격을 지니며 . 산업 현장의 콘텐츠 개발자에겐 콘텐츠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와 함께 보면 이론부터 개발까지 문화콘텐츠에 관한 더 심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