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dredi 16 novembre 2007

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개벽에 비친 식민지 조선의 얼굴
임경석 외 지음 / 모시는사람들 / 2007년 08월
1920년 6월에 창간된 이후 총 72호를 내는 동안 발행 금지, 정간, 벌금 등을 당하면서도 당대 최고 잡지의 명성을 얻은 잡지『개벽』에 대한 보고서. 현대문학, 한국근대사를 각각 전공하는 연구자들이 개벽을 통해 자기 현실과 대면했던 당시 지식인들의 문제의식과 고뇌를 읽어낸다.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서 도대체 ‘누가’ 개벽을 만들었나를, 2부에서는 개벽이 담고 있는 당대 조선의 사회상을, 3부에서는 개벽과 한국문학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또한 개벽을 매개로 하여 한국 문학의 전통적 양식과 근대적 장르 간의 교착과 습합이 어떻게 이루어졌나를 확인하였고, 기행문에 담긴 여행과 활동사진 체험의 상관성을 분석한 논문이 함께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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