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dredi 16 novembre 2007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

정조 조선의 혼이 지다
이한우 지음 / 해냄(네오북) / 2007년 10월
조선 왕조의 왕을 선정, 그들의 ‘리더십’을 본격 분석하는 '이한우의 군주열전' 시리즈 중 한 권으로 18세기 ‘조선의 르네상스’를 연 임금으로 평가되는 정조에 대해 다루고 있다. 2005년 11월 를 시작으로 시리즈 물 중에서 6번째로 출간되었다.
지은이는 생부의 죽음을 목격한 정조의 어린 시절이 그의 이후 삶을 결정하는 정신적 토대가 되었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판단아래 그는 개인적 행(幸)·불행(不幸)이 국가적 문제로 확대되었을 때 어떤 결과가 빚어지는가를 화두로 정조 탐구를 시작하는데, 그가 보기에 정조는 학문과 정치를 동시에 아우르겠다는 의욕은 넘쳤으나 그만큼의 결과는 이룩하지 못한 외화내빈의 군주였다.
최근의 공중파 TV는 정조의 일생을 드라마로 형상화해 영웅시하고, 케이블 TV나 각종 책들은 <실록>에 존재하지도 않는’ 정조암살설을 말하기도 한다. 지은이는 지금이야말로 정조를 제대로 봐야 하는 때라고 이 책을 통해 역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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