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1 juin 2007

조선왕비실록 / 신명호 지음 / 역사의아침 / 2007년 05월

조선왕비실록
신명호 지음 / 역사의아침 / 2007년 05월

역시 기술의 관점을 왕에서 왕비로 바꿈으로써 남성의 역사인 에서 철저히 외면당한 왕비들의 자리를 찾아주고자 시도한 성과물. 왕실 문화를 전공한 역사학자인 신명호 교수는 은 물론 행록, 행장, 묘지명에 이르기까지 7명의 왕비에 관련된 자료를 섭렵해 역사 속에 복원해냈다.
왕비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왕비가 되기 전의 어린 시절 성장 환경과 친정의 가문 배경까지 연결시켜 한 여성의 일생을 다양한 각도로 들여다보았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실록에서 소외되었던 왕비의 존재와 그 자리를 가늠할 수 있게 된다.
엄격한 가부장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거의 모든 공은 남성에게 귀속되었고, 그것은 왕비들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었다. 역사에서 왕비는 분명 존재했음에도 그들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찾아보기 힘든 것은 바로 그때문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지은이가 역사에서 외면당한 왕비들의 제자를 찾아주기 위해 고심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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