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1 juin 2007

한국현대사 60년 / 서중석 지음 / 역사비평사 / 2007년 05월

한국현대사 60년
서중석 지음 / 역사비평사 / 2007년 05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오늘날까지, 약 60년에 걸친 한국현대사는 그야말로 격동의 무대이자 한국인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로 점철된 ‘변혁의 시대’였다. 따라서 이 시대에 대한 인식은 마땅히 20세기의 반성이면서 동시에 21세기의 지표가 될 것이기에, 한국인으로서는 그 누구도 소홀히 다룰 수 없다.
하지만 올바른 관점을 지닌 한국 현대사 책을 보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해방 이후 오랫동안 냉전과 반공 이데올로기가 우리 사회를 지배함으로써, 아주 작은 사건에서부터 큰 사건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실체가 제대로 규명되지 못한 부분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물론 암흑 같은 억압의 시대에도 민주주의를 지켜왔던 저항과 자유의 정신, 역사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열정의 노력으로 말미암아, 오늘날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진실규명의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현대사 영역은 아직도 다른 시대에 비해 턱없이 연구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연구가 많이 부족하다보니, 대중들이 현대사의 맥락을 ‘쉽고 간략하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을 만나기도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이런 점을 감안해 로 알려진 서중석 교수가 집필을 담당하고, 현대사를 관통하는 자유와 저항의 정신을 압축해서 객관성과 사가의 균형잡신 시선을 모두 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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