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redi 24 janvier 2007

정치 디자인, 디자인의 정치 / 이영준 외 지음 / 제로원 / 2007년 01월

정치 디자인, 디자인의 정치
이영준 외 지음 / 제로원 / 2007년 01월
2007년 새해 벽두, 대학로에 위치한 제로원디자인센터에서 라는 제목의 전시가 열린다. 디자이너가 아닌 이들의 디자인 전시, 디자인계 안과 밖이 소통하는 전시 를 책으로 만난다.이 전시에서는 '디자인'이라고 하면 쉽게 연상되는 첨단 기술 자동차라든가 매끈한 전자 제품, 예쁜 문구류나 인테이러 상품 등을 볼 수는 없다. 벽면을 가득 메운 줄글과 빽빽한 신문기사들, 정치의 공간을 찍은 사진, 북한의 아리랑집체극 또는 그 집체극 속의 사람 하나 하나, 시대의 기억으로 각인된 정치적 초상들이 전부다.또한 "한국의 디자이너는 모두 기계다"라고 외치는 한 디자이너의 흐느낌, 일상 사물들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기능하고 있는가에 대한 비평적 해석, 눈에 보이지 않는 폰트의 내부 공간을 조정하여 만든 서체 등이 이 전시가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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