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manche 15 juillet 2007

혼인의 문화사 / 김원중 지음 / 휴머니스트 / 2007년 06월

혼인의 문화사
김원중 지음 / 휴머니스트 / 2007년 06월
결혼은 두 사람의 사랑을 전제로 하지만, 그 이상의 제도적 장치이며 사회적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 삶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결혼 제도의 근원은 어디이며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되었을까?이 책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동아시아 문명의 원류인 중국 고대의 성(性), 결혼, 가족의 모습을 통해 고대 성문화의 형성과 혼인 문화의 기원에서부터 다양한 모습을 거쳐 혼인이 하나의 제도로 자리잡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지은이는 동아시아 혼인 문화의 기원이 바로 중국 고대의 성, 결혼, 가족의 형태에 있으며 그것은 그 이후 동아시아 문명에서 주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담당해 왔음을 보여준다.은나라 시조인 설의 탄생신화, 부부가 된 오누이 복희와 여와의 이야기, 아황과 여영 두 자매를 아내로 맞은 순임금, 춘추전국시대 자유연애 풍속을 보여주기 위한 동가식서가숙의 고사 등 다양한 옛 이야기를 인용하여 혼인 자체의 역사를 탐구할 수 있음과 동시에 그 역사와 문학이 어떻게 관련맺고 있는지 또한 알 수 있다. , 등을 국내 대중들에게 선보여온 지은이의 학문적인 역랑이 드러남과 동시에 지은이의 또 다른 학문적인 탐구성향을 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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