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di 29 janvier 2008

왕의 나라 신하의 나라 / 이이화 지음

왕의 나라 신하의 나라
이이화 지음 / 김영사 / 2008년 01월

<이야기 인물한국사>의 지은이로 널리 알려진 이이화의 '인물로 읽는 한국사' 시리즈 첫번째 책.왕조와 운명을 함께한 제왕과 관료들의 이야기를 살펴봄으로써 역사 이해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정치가의 통치방식과 철학, 그리고 치자治者의 행적을 알아본다.

왕조시대에는 체제에 순응하여 충신으로 추앙받았던 인물이 오늘날에 와서는 그 이면이 재조명되고 있는가 하면, 왕조시대에 역적으로 몰려 죽었으나 그런 인물의 저항이나 개혁의지가 오늘날에는 시대정신을 구현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충신으로 추앙받았던 성삼문, 역적으로 몰려 죽은 허균이 이 시대에도 여전히 충신, 역적일 수만은 없다는 뜻이다.

지은이는 제왕과 관료들을 최고 통치자 및 통치자가 되려고 활동한 인물들이고, 최고 통치자 곁에서 지배계층의 한 세력으로 활동한 인물들, 여성으로서 유일하게 정치 참여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왕비들로 구분한 뒤 그들의 약사를 담아내고 있다.

Aucun commenta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