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1 mai 2009

대한민국 20대, 절망의 트라이앵글을 넘어 /조성주 지음 /시대의창

지금 20대와 대학생들은 노인, 영세자영업자와 함께 한국 사회 3대 약자의 자리에 올라 있다. 특히 IMF 시기 청소년이었던 세대들의 트라우마는 예상 밖으로 심각하다. 이들은 이후 불어 닥친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다가 지금 자본주의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대불황기 속에서 절망에 빠지고 있다. 인생에서 가장 반짝이는 시절을 보내야 할 20대들이 왜 절망에 빠졌을까?

저자는 20대들을 절망으로 몰아넣는 세 가지, 대학등록금 1000만 원, 청년실업 100만 명, 사회의 오해와 무관심을 ‘절망의 트라이앵글’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중에서 20대들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원인을 높은 등록금으로 꼽고 있다. 높은 등록금 때문에 대학생 자신은 물론 전 사회를 괴롭히는 여러 가지 문제가 파생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한국사회의 구조적인 원인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고 해결이 가능한 문제는 연간 1000만 원이 넘는 대학등록금이다. 이를 위하여 저자는 졸업세라든지, 등록금 후불제 등의 제도를 소개하고 있다. 또 20대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키우기 위해 ‘20대 노동조합’과 386세대를 비롯한 사회와의 연대를 제안한다. 절망의 트라이앵글은 20대, 대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머리말 20대가 무너지고 있다
프롤로그 20대는 어떻게 고통받는가

CHAPTER 01 절망의 트라이앵글 첫 번째-대학등록금 1000만 원 시대

01 20대가 되자마자 만나는 대학등록금 1000만 원
대학등록금 인상을 둘러싼 갈등은 어느 정도인가 / 갈등의 주요 지점은 어디인가
02 대학등록금을 둘러싼 이상한 일들
과도한 사립대 의존율과 대학서열화 / 학자금 융자사업은 고리대금업
사립대학의 이상한 ‘묻지마 적립금’ / 대학기금의 주식투자는 등록금을 인하해줄까
03 대학등록금 1000만 원과 한국 사회
대학생 잡는 대학등록금 1000만 원 / 노동자, 서민 잡는 대학등록금 1000만 원
한국 사회 잡는 대학등록금 1000만 원
04 대학등록금 1000만 원은 사회 전체의 문제
[대담 첫 번째] 우리 사회는 20대를 버리려 하는 걸까
[못 다한 이야기]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그리고 '원스'까지

CHAPTER 02 절망의 트라이앵글 두 번째-청년실업 100만 명 시대

01 청년실업자가 100만 명!
청년실업률 통계의 거짓말 / 무엇이 이들의 일자리를 없애버렸나
02 참을 수 없는 청년실업자의 고통
묻지마 취업 / 생계형 아르바이트 / 취업준비자? 장기 청년실업자! / 자살과 정신질환
03 청년실업을 둘러싼 진보와 보수의 오해
보수-청년들의 눈높이가 너무 높다 / 진보-왜 짱돌을 들지 않나
[대담 두 번째] 청년실업 문제는 한국 사회의 미래
[못 다한 이야기] 20대를 희생양으로 삼는 비정한 사회

CHAPTER 03 절망의 트라이앵글 세 번째-20대에 대한 오해

01 20대는 정말 보수화되었을까
2007년 대선을 통해 본 20대의 정치적 선택 / 2002년에서 2007년까지 무슨 일이 일어났나
20대에게 진보와 보수는 무엇인가
02 20대는 왜 ‘통일’에 관심이 없을까
남자축구 남북 단일팀은 반대! 여자축구 남북 단일팀은 찬성! / 20대에게 통일은 무엇인가
03 이미 ‘세계’를 살고있는 20대
김현종과 반기문이 롤모델인 20대 / 변화하는 국제질서는 20대에게 어떤 의미인가
[대담 세 번째] 20대의 통일관은 ‘다르다’
[못 다한 이야기] ‘생존’의 위협과 ‘생활’의 위협-2008년 촛불집회에서의 20대

CHAPTER 04 ‘절망의 트라이앵글’을 넘어

01 ‘절망의 트라이앵글’
절망의 트라이앵글 첫 번째 ‘대학등록금’ / 절망의 트라이앵글 두 번째 ‘청년실업’
절망의 트라이앵글 세 번째 ‘20대에 대한 오해’
02 세대 간 연대와 세대교체
03 절망의 트라이앵글+글로벌 경제위기〓?
04 개척정신이 아니라 연대와 공감으로

에필로그 20대를 막 빠져나온 30대가 20대를 시작하는 이들에게 보내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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