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8 mai 2009

한국의 변혁운동과 사상논쟁 / 방인혁 지음 /소나무


‘한국의 변혁운동과 사상논쟁’은 1970년대 후반부터 오늘까지 우리나라의 변혁운동과 이를 둘러싼 사상논쟁의 역사를 총괄했다.

한국은 1979년 유신체제 몰락, 1980년 광주항쟁, 1987년 직선제 쟁취, 1980년대 말 현실 사회주의 붕괴를 경험했다. 이후 신자유주의 체제 대두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한 세계 자본주의의 혼돈도 겪었다.

책은 마르크시즘, 주체사상, 뉴라이트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변혁운동이 때로는 저항세력으로, 때로는 대안세력으로 사회변동의 일익을 담당했다고 주장한다.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 변혁운동의 주체였던 마르크스주의자와 주체사상파 사이에 치열하게 전개된 한국사회의 비전과 실천전략을 둘러싼 여러 논쟁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못한 것을 아쉬워 한다. 논쟁의 불씨를 살려 새로운 논쟁으로 진화시켜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좌파 사상의 계보를 계열을 따라 정리했다. 사회구성체 논쟁, 민족모순과 계급모순 논쟁, 식민지 반봉건사회론 논쟁에서부터 황장엽의 망명, 김영환의 사상전향과 뉴라이트 운동 가담에 이르는 과정까지 변혁 사상이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을 평가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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