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di 11 mai 2009

구보씨와 더불어 경성을 가다 /조이담.박태원 지음 /바람구두

<구보씨와 더불어 경성을 가다> 개정판. '월북작가 박태원'이란 낙인이 찍힌 채 역사의 후미진 곳
에 오래도록 가려져 있다 1988년에야 해금된 구보씨. '조이담이 놓아준 다리를 건너 1930년대 경성 속으로 걸어 들어가 ‘경성 만보객’ 구보씨의 산보에 동행하는 일은, 해방 후 파랑의 역사 속에서 억지로 무덤 속에 가둬둔 식민지의 근대성을 발굴하는 근대고고학으로의 초대이다.

경성 지식인 사회에서 성장한 식민지의 우울한 엘리트 구보씨. 1930년대의 경성 만보객 구보씨는 박태원
의 자화상 격 작중인물로서, 그가 거닌 열네 시간의 경성산책의 기록이 박태원의 명작 <소설가 구보씨
의 일일>이다. 이 책은 박태원의 이 원작에 조이담이 참으로 친절한 방식으로 ‘덧보태어 읽기’를 시도한다.

Intro: 1934년 8월 1일
제1부: 경성만보객 - 신 박태원 전
제2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주해)
구보와 이상의 경성 산책
Outro: 2005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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