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redi 4 février 2009

시장주의자의 언론조작 /김종찬 지음 / 새로운사람들 / 2008년 12월

이 책은 금융위기의 초기 전파 과정에서 언론의 ‘정보독점 전달’ 현장을 보여 주고 있다. 더구나 ‘시장주의 수호’를 강변하는 언론사일수록 독점 욕구가 강하다는 사실을 잘 밝혀 준다. 이들은 시장주의 경제체제란 명분으로 독점적 권력을 향유하려고 한다.

금융위기는 부실자산에 뿌리를 둔다. 그래서 정보의 정확성이 위기확산 방지에 필수관건이다. 특히 국제 금융위기는 정보전달에 더욱 민감해지는 속성이 있다. 자유시장주의자들이 보수적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정보전달에서 편견을 보이기 때문이다. 정보의 판단 기준을 자신이 가져야 한다고 집착할수록 강경보수로 구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언론에도 이는 그대로 적용된다. 다만 언론은 공정보도라는 행태 기준이 우선 작용해 분별력이 있다. 그 분별력을 잃은 한국 언론들은 이번 금융위기 확산 과정에서 오랜 속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제1장 해외사건 멜라민의 언론 개입
- 편향성 진단

제2장 멜라민과 언론, 권력의 삼각결합
- 시장주의자의 독점 행보 분석

제3장 시장독점을 위한 언론의 시장조작 구조
- 멜라민 파동과 외환위기의 동시진행 과정 백태

제4장 언론의 해외변수 차단과 조정
- 미국 금융위기의 한국행 통로와 언론보도의 역기능

제5장 파생상품 시대의 시장조작
- 언론의 해외정보 조작이 금융위기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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