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redi 15 avril 2009

조선 정치의 꽃 정쟁 /신봉승 지음 /청아출판사

붕당 속에서 피어난 정쟁 그리고 정쟁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정쟁을 이끌기도 정쟁의 혼란에 빠지기도 했던 왕들의 모습과 명예와 의리, 명분을 위해 목숨을 내놓았던 위정자와 선비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이 꿈꾼 것은 탕탕평평한 조선의 정치였다.

선조에서 순조에 이르기까지 장장 10대, 230년 동안 조선에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사화와 환국의 소용돌이가 이어졌다. 군강신약을 노렸던 왕들, 그에 맞서 의리와 명분, 이념에 목숨을 걸었던 신하들. 230년 동안 조선의 정치인들이 이룩한 것은 논리 정연한 이론과 지식이 뒷받침된 수준 높은 토론이었다.

저자는 그것을 '당쟁黨爭'이 아니라 '정쟁政爭'이라 불러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뛰어난 정책 결정의 과정이었던 소통의 정치, 정쟁을 이룬 사람들과 그들이 꿈꾼 조선 탕평 정치의 이야기를 담았다. 극작가인 저자 신봉승이 시대를 거슬러 정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그 토론의 역사를 보여준다.

- 작가의 말
- 프롤로그

동인과 서인, 남인과 북인
_조선 붕당 정치의 시작을 알리다
송강 정철의 재기와 몰락
7년 전쟁, 임진왜란
때를 기다리는 사람들
화근의 씨앗이 태어나고
왕대와 죽순
선조의 편, 세자의 편
광해군의 등극
허균 그리고 강변칠우
서궁 유폐
반정의 기운

노론과 소론
_호란과 예송논쟁으로 점철되다
쿠데타의 밤
반정의 후유증
누르하치의 죽음
척화 그리고 화친
남한산성
화냥년, 돌아오다
산당과 한당
아, 북벌의 꿈
예송논쟁
정권 교체는 거듭되고
나인 장옥정
노.소로 갈라지다

시파와 벽파
_조선의 탕탕평평을 꿈꾸다
말을 알아듣는 꽃
아, 인현왕후
다시 정권교체
희빈 장씨의 죽음
혼돈의 시대
탕탕평평의 정치
아버지와 아들
사도세자의 참변
시파와 벽파

-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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