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credi 25 mars 2009

한국 근현대 의료문화사 1879 ~ 1960 /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한국 최고의 의학(료) 전문가와 근현대사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이 2년간에 걸친 토의와 연구를 통해 한국 근현대 의학 · 의술 · 의학교육 · 의료행정 · 의醫문화사 · 의醫생활사 등을 최초로 개괄한 책이다.

‘몸과 의료’라는 키워드로 읽는 한국 근현대사이자, 사회 · 문화사적인 시각에서 전문 분야의 역사를 훑는 흥미로운 주제사이기도 하다. 특히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재미나게 읽도록 입체적인 구성과 해설을 시도하고 1000장에 가까운 흔치 않은 사진을 수록해 ‘볼거리’로서 인문 역사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하였다.

특히 이 책은 의학이 ‘생명과 삶’을 다루기에 단순히 의학 기술과 교육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적이고 생활사적인 측면을 포함해 의료 문화 전반을 다룸으로써 ‘몸’을 키워드로 하여 한국인의 근현대 삶을 이해하는 생생한 지식을 전달한다.

책머리에
책을 펴내며

1. 근대의학의 문을 열다 - 조선.대한제국의 서양 근대의학 도입 1879 ~ 1910
1. 국립병원 제중원 - 나라에서 서양식 병원을 세우다
2. 의학교와 광제원 - 나라에서 의사를 키우다
3. 대한의원 - 병원의 표준을 제시하다
4. 종두와 방역 - 마마귀신 물럿거라!
5. 일본인 거류지의 서양식 병원 - 일제의 그늘 아래 병을 고치다
6. 의료선교 - 믿어라, 나을지니
7. 한국인 의사와 의사단체 - 한국인 의사가 등장하다
8. 개항기 전통의학과 민간 처방 - 전통의학, 근대의학을 만나다

2. 일제강점기의 병원에 가다 - 일제강점기 의료의 식민지성과 근대성 1910 ~ 1945
9. 조선총독부의원과 경성의학 전문학교 - 식민지의 어둠 속, 형설지공의 마음으로
10. 자혜의원.도립의원 - 민심을 잡으려 병원을 차리다
11.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세브란스병원 - 한국에 자리 잡은 의료선교
12. 일제강점기의 의료선교 - 선교의 손길로 병자들을 보듬다
13.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와 부속의원 - 한국 학생, 제국대학에서 의학을 배우다
14. 지방 공립 의학전문학교 - 지방 곳곳에 의학의 등불이 켜지다
15.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 - 바늘 대신 청진기를 쥐다
16. 특수병원 - 병원, 산업현장에 가다
17. 한국인 의사들의 삶과 꿈 - 한국인 의사들, 열정으로 차별을 넘다
18. 입치사, 치과의사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 - 이 없으면 잇몸으로? 이제 옛말
19. 산파와 간호부 - 허가받은 삼신 할머니, 면허 가진 천사
20. 전염병과 방역 - 세상에서 가장 슬픈 면회
21. 신약과 의료기기 - 이 약으로 말할 것 같으면...
22. 의생과 한의학 - 한의사를 허하라
23. 전시체제기의 의료계 - 전쟁의 포로가 된 의료계

3. 해방, 한국전쟁 그리고 한국의학의 새 기운 - 해방과 전쟁, 의료체계의 개편 1945 ~ 1960
24. 국립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 해방된 한국 의학, 미래를 위한 진통을 겪다
25. 조선의학협회와 분과학회 - 의사단체가 재건되다
26. 해방 직후의 보건 의료 - 미군정의 전염병 박멸작전
27. 전쟁기 의료와 군진의학 - 전쟁의 고통 속에서 한국의학의 새 기운이
28.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의 증설 - 어느새 의과대학의 8개..

Aucun commentaire: